일주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가는 싱가포르 항공 기내이다.
예상대로 기내 인터넷은 좀 느리지만 커뮤니티 글을 읽거나 이렇게 짧은 글을 남길 수는 있다.
유튜브는 좀 힘들다. 썸네일 로딩부터 안된다.
크루즈 여행이라 난이도가 낮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하루하루 쇠약해지는 엄마와, 이제는 나조차도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는 여행이었다.
혈육과 여행중에 이야기했다.
이제 엄마와 하는 해외여행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다고.
불과 6개월 전에 엄마와 휠체어 없이 세부를 같이 다녀왔는데 이제는 불가능할 것 같다.
그래도 바다는 아름답다.
힘들었지만 의미있는 여행이었어.
근데 한국은 한파주의보라네?
두 시간 전 만해도 30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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