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용했던 것
(1) 누룽지
미국 입국할 때 육류가 포함된 음식물의 반입이 금지라서 컵라면 대신 누룽지를 가져갔다.
조식 포함 호텔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침에 누룽지로 잘 버텼다.
다행히 라면은 에이전시에서 무한공급해 줘서 1일 1라면 했다.
한국에서는 잘 안 먹는 라면이 해외 가면 왜이리 땡길까?
내가 가져간 것은 이것.
마트에 이것뿐이라서 어쩔 수 없이 이걸 사갔는데 부어먹을 일회용 용기를 가져가야 해서 좀 불편했다.
컵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는데 그게 더 유용할 듯.
(2) 마스크팩, 인공눈물, 핸드크림, 립밤
라스베가스가 너무 건조해서 1일 1팩하고 잤다.
인공눈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국날 당일에 안과가서 처방받아 갔는데 정말 잘 썼다.
휴대용 핸드크림을 원래 들고 다니는데 얼굴이 너무 땡겨서 얼굴에도 바르고 다녔다.
친구가 미국 여행에서 준 정말 리치한 립밤이 있는데 그거 너무 잘 썼다.
역시 미국건 미국에 맞나보다.
(3) 휴대용 셀카봉
셀카봉도 되고 삼각대도 되는 제품을 들고 갔는데 전시장에 사람이 많을 때 셀카봉으로 쭈욱~ 밀어서 찍기 좋았다.
블루투스 리모컨도 되는 제품이라 핸드폰 화면을 터치해서 찍는 것보다 리모컨을 누르는 게 더 편했다.
그리고 삼각대가 되니까 단체 사진 찍을 때도 유용했다.
2. 불필요했던 것
(1) MPC (Mobile Passport Control)
에이전시에서 미리 하고 가면 입국심사를 오래 안 기다려도 된다고 해서 힘들게 하고 갔는데,
라스베가스 공항은 MPC 창구가 따로 없기 때문에 그냥 일반사람들과 똑같이 기다려야 한다.
앱에서 여권 인식율도 낮아서 결국 내가 하나하나 다 입력해야 했는데 괜히 했다.
(2) 환전
라스베가스에서 모든 결제를 신용카드로 했다.
내가 출국하기 직전이 환율이 가장 비쌌을 때고 미국에 있을 때 환율이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미리 환전해 오는 것보다 신용카드로 하는 것이 더 이득이었다.
물론 신용카드 수수료가 있지만 나는 해외에서 결제하면 마일리지가 두 배로 쌓이는 카드라서 어느 정도 상쇄된 느낌이다.
카드를 쓰는 것이 잔돈도 안 생기고 카운터에서 현금 세느라 버벅 거리지도 않아서 많이 편했다.
호텔 매너팁은 필요하니까 1불짜리만 몇 장 환전해 오면 될 것 같다.
괜히 환전한 달러는 내 외화통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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