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을 가겠다고 결심한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1. 몸이 불편한 엄마와 함께 가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2. 마침 동일 선사의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신 상사분의 추천과,
3. 늙은 캥거루로서 명절의 잔소리를 피하려면 어디로든지 떠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일정은 이것!
크루즈 초심자이니 동남아 크루즈로, 이왕 가는 거 길게 가자는 마음으로 5박짜리를 선택했다.
다만 캐빈을 고르는 것이 고민이었는데 발코니와 스위트 등급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여행 인원이 총 3명이라 발코니 등급도 가능은 했는데 앤썸호의 경우 그랜드 스위트 이상이면 SKY등급이 주어지고 여러 혜택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도 무슨 혜택이 있는지 모른다. 이제 공부해야지.)
그래서 이왕가는거 좀 더 쓰자라는 마음으로 그랜드 스위트를 선택했다.
그렇게 예약한 내역
내년 1월 여행을 올해 3월에 준비하는 클래스!
하지만 놀라운건 내가 마지막 그랜드 스위트룸을 예약했다는 것이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이 하나뿐이었고 예약하자마자 매진이 떴다. 역시 사람들은 부지런하다.
총액 5,194.52 달러, 시니어 할인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그 당시 환율로 셋이서 700만원 안되게 가겠다 싶었는데...
잔금 넣을 때쯤 환율이 치솟아서 결국 700만원을 넘었다. ㅠ.ㅠ
예약은 한국 공홈에서 했다. 미국 공홈에서 예약하는 방법도 있고 그게 더 저렴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한국인으로서 귀찮은 선상팁 같은 것이 한국 공홈에는 포함되어 있고 그런것 계산하면 미국 공홈과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한국 공홈에서 이것저것 이벤트도 많이 하니 그때를 노려서 예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온보드 크래딧 100달러를 추가도 받았다.
이제 여행을 가기 위해 하나씩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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