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선상 프로그램과 여러 패키지를 할인하고 있다고 메일이 온다.
왜냐하면 요즘이 Black Friday와 Cyber Monday 기간이기 때문이다.
(24.12.14 수정)
외우자! 선상 프로그램과 패키지는 블프 때 사야 가장 싸다!!!
아니다. 이들의 상술에 속지말자! 블프 끝나니 가격이 더 내리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건 후술
나도 이 말을 주워듣고 이 기간만을 기다렸었다.
https://www.royalcaribbean.com/
Cruises – Amazing Cruises and Cruise Deals | Royal Caribbean Cruises
Cruise to unforgettable destinations with Royal Caribbean. Save with the best cruise deals and packages to the Caribbean and the Bahamas. Start your dream vacation with a cruise to Alaska, the Mediterranean, Mexico, or the South Pacific.
www.royalcaribbean.com
로얄 캐리비안 공식 홈페이지에서 MANAGE MY CRUISE 메뉴를 선택하고 로그인을 하면 나에게 해당하는 상품들이 보인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은 VIP Pass인 The key이다.
더키를 구매하면 크루즈 체크인도 빨리 가능하고 기항지에 내릴때도 우선권을 준다.
레스토랑도 할인되고 선내 인터넷도 1대 무료로 지원해주는 등 많은 혜택이 있다.
하지만 나는 The Key를 구매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Sky 등급이니까!
Sky 등급은 기본적으로 얼리 체크인과 기항지에서도 먼저 내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래서 나에게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아무튼 현재 할인된 더키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예약 인원만큼 다 구매해야하니 생각보다 부담스럽긴 하다.
그럼 나는 무엇을 구매했는가?
첫 번째는 선상 인터넷 VOOM SURF + STREAM Internet Package이다.
아쉽게도 앤썸호의 Sky등급은 선상 인터넷을 지원해주지 않는다.
작년에 같은 싱가포르 출발 크루즈이었던 스팩트럼호는 Sky등급에게 무료 인터넷을 제공했는데 좀 아쉽게 됐다. (24.12.13수정)
Royal Suite Class의 혜택에 대해 알아보자-부제: 영어를 잘 읽자!
요 며칠 나를 혼란에 몰아넣었던 로얄캐리비안의 등급별 혜택에 대해서 공부한 것을 정리하려 한다. 우선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모든 룸에 등급이 있는 것이 아니라 스위트에만 등급이 부여
a-stranger.tistory.com
그동안 공홈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인터넷 패키지 가격을 모니터링했었다.
그리고

드디어 앞자리가 1로 바뀌었다!
선내에서 할 것들이 많아 인터넷 할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왠지 우리 가족은 다들 인터넷 중독자들이라서 필요할 것 같았다.
(24.12.14 수정)
오늘 기존에 구매한 VOOM을 취소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패키지 가격이 더 내렸다.

조금 웃기네... 블프때는 시작가 $27.99에 30% 해준거고 지금은 $22.99에 20% 할인이라니... 시작가가 무슨 고무줄이야?
고작 1불 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걸 여행일수랑 기기도 추가하면 꽤 많이 저렴해진다.
여튼 내가 본 금액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인 것 같다.
인터넷 패키지를 예약할 때 TIP: 만일 일행이 두 명이라면, 두 명을 추가하는 것보다 한 명에 기기를 두 개로 예약하는 것이 더 싸다!
무슨 말이냐 하면 위보다 아래가 싸다는 말이다.


사용 후기를 들어보면 위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가 3개가 나오는 것이고 아래는 아이디 하나에 동시에 기기 세대가 붙을 수 있는 거라고 한다.
나도 아래로 예약했고 그래서 총금액은

저기에 예약할 때 받은 온보드 바우처 100달러를 사용해서 실결제 금액은 $89.95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예약한 것은 페낭 조지타운 투어이다.
페낭은 정박하는 시간도 짧고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우리가 따로 돌아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마음 편하게 선내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했다.
참고로 이 투어 프로그램은 블프라고 할인하지 않았다.
할인율이 블프 이전과 동일했지만 어차피 이제 여행일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냥 예약했다.
만일 이렇게 상품을 구매하고 가격이 내리게 되면 취소하고 다시 예약해도 된다. 왜냐하면 출발 하루 전까지였나? 그때까지는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지금 확인해 보니 시니어 할인도 받았구나. 총 $90.97에 예약 완료!
이밖에도 술쟁이들을 위한 Alcoholic Beverage Packages 나 탄산홀릭자들을 위한 Soda Packages 등등이 있지만 굳이 구매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비싸다. 굉장히 싸게 파는 것 같이 적어놔서 들어가 보면 해당 가격에 모든 예약 인원수를 곱하고 또 승선일 수까지 곱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비싸다.
그냥 안 마시고 말지. 그리고 Sky등급은 라운지에서 해피아워가 있다고 해서 그거나 노려보려 한다.
일단 선상 예약은 이쯤에서 마쳤다.
사실 북극성 티켓도 미리 구매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이 있어서 참았다.
이제 곧 있으면 온라인 체크인이 오픈된다.
그럼 체크인 등록하고 공연들도 예약하고 식당도 예약하고 푸켓 현지 투어도 예약하고... 음.. 또 뭐 있지?
아직도 할 것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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