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24 홍콩 3일차 - 시간을 낭비하자! 3일차 코스BakeHouse 침사추이점 - HashTag B - 남기 국수 - 케네디 타운 - HappyVally 트램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타이쿤 - PMQ - 거위덮밥 오늘은 시간을 낭비하는 하루였다.만일 다른 나라라면 한시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을 텐데 홍콩은 언젠가 다시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마음 내키는대로 보냈다.그래도 어제는 구룡반도, 오늘은 홍콩섬가서 놀아야지~ 라는 큰 틀은 정해놨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제 시도했다가 못 산 HashTag B 에그타르트가 생각이 났다.그럼 오늘은 더 일찍가서 시도하고 그리고 가는 길에 Bakehouse도 있으니까 그것도 사서 두 개 같이 먹어야지~ 라는 야무진 먹계획을 세웠다. 원래 계획: Bakehouse - HashTag B - 남기국.. 2025. 3. 3. 홍콩 2일차 - 대망의 콘서트 날 2일차 코스Cupping room 하버시티점 - PICI 침사추이점 - HashTag B (실패) - 서구룡문화지구 (M+, 공원) - 콘서트 이상하게 잠을 설쳤다. 일단 이 호텔... 너무 시끄럽다. 이 소음이 시설물에서 나는 건지 내가 틀어놓은 공기청정기 때문인지 잠결이라 모르겠지만 시끄럽다. 오늘은 공기청정기 끄고 자봐야겠다.그래서 억울하게 일찍 눈을 떴다. 그렇다고 뭐 한 건 없고 침대에 뒹굴거리면서 오늘은 뭐하지 하다가 9시 넘어서 일어났다. 아침은 어제 사 놓은 바나나와 요거트를 대충 먹고 커피가 땡겨 하버시티 커핑룸에 갔다. 평소에는 카페인 안 먹으려 하지만 여행 중에는 안 마시면 힘드니까...커핑룸, 예전엔 정말 핫했는데 요즘은 별로인가보다. 그래도 하버시티점은 이렇게 바다를 바라볼 수 .. 2025. 3. 2. 홍콩 1일차 - 이상하게 허둥대는 첫날 홍콩... 거의 반년만에 다시 오는 곳.그래서 익숙할 줄 알았는데 작년에 6년 만에 홍콩 왔을 때보다도 더 뚝딱거리면서 여행을 하고 있다. 1일차 코스인천공항 - 홍콩공항 - 호텔 체크인 - 완탕면 - 재즈 라이브 시간 계산을 잘 못해서 너무 일찍 온 인천공항.카운터 오픈할 때까지 한 시간 반 기다린 적은 처음이네. 그래도 면세 잘 찾고 라운지도 클리어! 19년 만에 타는 캐세이퍼시픽. 1년만 더 참으면 20년인데 아쉽...내 생애 처음으로 탄 국제선 비행기이다. 그런데 캐세이 레그룸이 이렇게 좁았나? 거의 LCC급인데?반년만에 오는 홍콩공항. 그런데 그새 뭔가 달라진 느낌. 그 뭔가를 설명할 수 없지만 뭔가 변했다.아.. 입국신고서가 폐지되었다. 그런데 오히려 입국심사는 더 길어진 느낌? 그리고 공.. 2025. 3. 1. 홍콩 0일차 - 내 사랑이 이겨! 그렇게 됐다.비행기 탄지 24일 만에 또 떠난다. 이거 보러 간다. 아시아투어 마지막 공연. 유일한 야외공연. 삼일절 연휴에 임박해서 준비하는 바람에 최고로 비싼 비행기에 가성비 떨어지는 호텔이지만 간다.그래도... 힘든 일을 겪은 으뜸이를 응원하러 갈 수 있어서 다행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홍콩은 첫 해외여행지이자 여러 번 다녀왔고 파워 J인 내가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다.그래서 이번엔 여권, 비행기표, 호텔 바우처, 콘서트 티켓, 옥토버스 카드, 트래블카드만 들고 떠난다.(적어놓으니 뭔가 많이 들고 가는 것 같네.)뭐... 어떻게든 될꺼다. 어쩌면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공연만 보고 올 수도 있다. 근데 그렇게라도 좀 쉬고 오고 싶다.그래서 이번에는 바로바로 매일 후기를 써볼까 한.. 2025. 2. 28. 로얄캐리비안 동남아 크루즈 - 기항지 투어 (푸켓 바나나비치) (주의) 본 이야기는 페낭에 이어 푸켓에서도 개고생한 이야기이다. 나의 속상함이 담겨있다. 우리 크루즈는 다른 동남아 크루즈와 달리 푸켓에서 1박하는, 즉 푸켓에서 오버나이트를 하는 크루즈이었다. 그래서 푸켓에서 1일 차 때는 전날 페낭이 힘들어서 선상에서 쉬었고, 둘째날에 현지투어로 바나나 비치를 예약해두었다. 예약은 푸켓 한인여행사를 통해서 했다. (맘씨좋은 아저씨) 카톡으로 날짜와 인원을 말씀드리면 바우처를 보내주시고 바우처에 있는 계좌로 투어 비용을 완납하면 예약이 완료된다.텐더보트가 빠통비치 쪽으로 내리기 때문에 굳이 멀리 가지 않고 빠통비치에서 놀다 와도 무방하다. 하지만 좀 더 깨끗한 바다와 덜 붐비는 비치, 그리고 스노클링까지 누리고자 바나나 비치 투어를 예약했다. 대망의 바나나비치 투어.. 2025. 2. 27. 로얄캐리비안 동남아 크루즈 - 기항지 투어 (페낭편) (주의) 이 이야기는 대차게 망한 페낭 기항지 투어로 나의 깊은 빡침이 담겨 있다. 원래의 계획은 이랬다. 하선 - ATM에서 출금 - 트라이쇼 체험 및 벽화거리 투어 - 발마사지 - 승선 (대략 5h 소요)뭐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내 여행 인생에서 이렇게 뭐하나 맞아 들어가는 게 없는 여행은 처음이었다.단 다섯 시간 투어 계획인데도...어디서부터 틀어졌냐면 첫 시작인 트라이쇼부터 망했다.트라이쇼란 말레이시아 전통 교통수단으로 삼륜자전거이다. 난 정말 페낭에 도착하면 어디를 가도 트라이쇼가 이렇게 깔려 있을 줄 알았다. 내가 ATM에서 오늘 쓸 현금을 뽑기로 하고 휠체어를 탄 엄마와 혈육은 크루즈 터미널을 나와서 만나기로 했다. 참고로 크루즈 터미널 2층에 있는 ATM기는 트래블로.. 2025. 2. 23. 이전 1 2 3 4 다음